“삑” 학생입니다. 교통카드를 찍는 소리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최근에는 이런 소리가 종종 들려옵니다. “삑” 태그리스 승차입니다.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지도 않고 버스를 승하차 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요즘 쉽게 볼 수 있는 대중교통 승하차 방법인 태그리스 사용법, 태그리스 후기 등 태그리스 교통카드 샅샅히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태그리스 교통카드 정의
태그리스는 HCE 방식의 NFC 기술, 블루투스 기반 비콘을 활용한… 이라고 어렵게 정의된 대중교통 요금 지불 방식입니다.
자세한 정의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쉽게 말하면, 태그리스는 카드를 어디 찍거나 할 필요가 없는 대중교통 요금 지불 방식입니다.
태그리스를 이용하는 경우 그냥 대중교통에 올라타면 됩니다.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단말기가 무선으로 인식해서 요금을 지불하게 됩니다.
대중교통을 탈 때 카드를 찾거나, 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댈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승하차에 지연되는 시간이 줄어들고, 승객 입장에서는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하이패스 사람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태그리스 교통카드 역사
2020년 11월 1차 시범 운영
2021년 6월~7얼 3개 노선 2차 시범 운영
2022년 경기도 공공버스에 확대 적용
2023년 1월~ 대폭 확대 적용
2023년 6월 현재
태그리스 사용법
어플 설치
스마트폰에 어플 설치 후 태그리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 및 카드 등록
각각의 휴대폰 운영체제에 맞는 어플을 설치한 뒤 어플의 안내에 따라 가입 및 카드 등록을 진해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 승차
어플 설치, 가입, 카드 등록 과정을 다 마치셨다면 태그리스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준비가 끝났습니다.
태그리스 이용이 가능한 버스를 올라타기만 하면 됩니다.
태그리스가 설치된 스마트폰 단말기를 소지한 채로 버스에 올라타면, 버스에 있는 태그리스 단말기가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인식해서 요금 지불이 완료됩니다.
요금 지불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삑, 태그리스입니다.” 라는 안내 음성이 나옵니다.
대중교통 하차 및 환승
하차 시 환승 태그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별도의 카드 태그 없이 그냥 내리기만 하면 하차 처리가 완료되기 때문에 다른 대중교통으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환승하는 대중교통이 태그리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해도 문제 없습니다. 이 때는 태그리스 대신 같은 카드를 이용해서 승차를 하면 됩니다. 이전 하차 처리 기록이 자동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환승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그리스 후기
처음 태그리스를 사용할 때는 인식이 제대로 될까?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이 끝난 서비스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태그리스가 잘 인식 되고, 환승도 문제없이 가능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승차하거나 하차할 때 번거롭게 카드를 꺼낼 필요가 없어서 상당히 편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