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재직 1년 미만 대출 실행 후기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줄여서 중기청 전세대출이라고 부릅니다. 대출 요건 중 ‘소득’요건이 연 3500만원 기준이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 생활을 시작한지 1년 미만인 경우 소득 산정 요건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이 글을 통해 중기청 재직 1년 미만 경우에 소득 요건 계산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2020년 4월 당시의 경험을 기초로 한 글이므로 참고 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중기청 대출이란?

서두에서 설명 드린 것 처럼 중기청은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의 줄임말입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저리의 보증금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지원 정책입니다.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은 너무 길기 때문에 중기청이라고 짧게 줄여서 부르곤 합니다. 중기청 대출, 중기청 전세대출, 중소기업청년 전세대출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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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대출 장점

중기청 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1.2%의 말도 안되게 낮은 금리입니다. 최대 1억의 보증금을 1.2%의 매우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습니다.

저는 2020년 4월 금리가 아주 낮은 시절에 중기청 전세자금대출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1.2%의 금리는 거의 공짜나 다름없었습니다.

1억을 빌리는데 월 이자가 10만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증금 1억은 월세 40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인데 월 30만원을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받을 수 있다면 꼭 받아야 하는 그런 상품입니다.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중기청 전세대출이 더욱 메리트가 있습니다.

중기청 소득 요건

중기청 전세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부부의 경우에는 합산 5000만원, 외벌이의 경우 3500만원 이하의 소득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연봉이 3500만원에 걸친 분들은 본인이 소득 요건을 만족하는 것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특히, 입사 한지 얼마 되지 않아 1년 미만 재직자의 경우 연봉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궁금합니다.

중기청 소득 산정 기준

기본적으로 소득 요건은 ‘전년도 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취업을 한 뒤 해가 바뀌면 (ex. 2023년 취업 후 2024년이 되었을 때) ‘연말정산’이란 것을 하게 됩니다.

이 때,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확인하게 됩니다.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에 찍히는 소득을 기준으로 3500만원이 넘는지 판단합니다.

항상 소득을 산정할 때는 ‘세전’ 기준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중기청 재직 1년 미만 소득 산정

중기청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데 아직 입사 한지 1년이 넘지 않은 경우 소득 산정을 어떻게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재직 1년이 안된 경우 입사 후 대출 자격 심사일 까지 받은 월급으로 평균을 내게 됩니다.

예를들어 2022년 11월에 입사해서 2023년 5월까지 월급을 200만원씩 총 6번 받았다면, 200×6=1200만원이 연 소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를 1년(12개월) 소득으로 환산해서 2400만원이 연 소득이 됩니다.

즉, 재직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이때까지 받은 월급을 재직 개월 수로 나눈 뒤 12를 곱해서 소득을 산정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