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매진일 때 SRT 입석 SRT 무임승차 벌금 총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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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를 이용하다 보면 표를 미리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SRT 입석 표라도 구하고 싶은데 인터넷이나 어플에서는 입석 표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RT 입석 구매 방법 및 SRT 무임승차 벌금에 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SRT 표를 미처 구하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제가 10년 가까이 SRT를 실제로 이용하면서 알게된 실전 꿀 팁들을 알려드리니, 꼭 필요할 때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의 핵심은 마지막에 있으니 끝까지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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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매진일 때

SRT는 다른 기차에 비해 운행 횟수가 적습니다. 그리고 적은 운행 횟수에 비해 이용객 수는 많습니다. 그래서 SRT는 미리 표를 구하지 못하면 매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RT가 매진일 때 지정 좌석 티켓을 구하는 방법은 위의 <함께 보면 좋은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RT 매진일 때 지정 좌석 티켓이 아닌 입석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 그리고 표를 구하지 못했지만 꼭 SRT를 탑승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SRT 입석

잘 모르는 분들이 많지만 SRT에도 분명히 입석 티켓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어플에는 입석 구매 화면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저 포함 많은 분들이 SRT는 입석이 없다고 생각하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분명히 SRT에도 입석표가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 또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면 SRT 공식 홈페이지에서 SRT 입석 표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입석 뜻

입석은 ‘지정 좌석’의 반대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정 좌석은 나의 좌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앉아서 출발지-목적지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석은 지정 좌석이 아닌 티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열차에 빈 자리가 있다면 입석 티켓을 가지고도 주인이 없는 자리에 앉아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SRT 입석 구매 방법

그럼 입석 표는 도대체 어떻게 구하는 것일까요? 입석 표는 인터넷이나 어플로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입석 티켓은 오프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역사에 있는 매표소 또는 키오스크에서 입석을 선택하면 입석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SRT 입석 가격

입석 티켓은 일반 티켓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서-부산 일반표 가격이 약 5만원 정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석 표를 이용하면 약 7~8천원 정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나 금전적 여유가 없다면 입석 표를 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입석 이용 방법

입석표를 구매했다면 계속 서서 가야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입석표라고 해도 만약 열차 내에 빈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출발지에서 앉기 시작해서 도착지 까지 쭈욱 앉아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중간 정차역에서 그 자리 티켓을 구매한 사람이 탑승한다면 자리를 비켜 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입석 표를 사더라도 열차와 열차 사이 연결부에는 간이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이의자는 입석 이용자들을 위한 의자기 때문에 비어있다면 사용해도 됩니다.

입석도 매진될까?

네 입석티켓도 정해진 매수만 판매합니다. 예를들어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는 입석으로라도 열차를 탑승하려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럴 때는 입석표도 매진될 수 있습니다. 입석 표도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면 탑승일 전에 역에 방문해서 입석 티켓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SRT 무임승차 벌금

그럼 SRT 입석도 못구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탑승한 뒤에 승무원에게 말해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엄연한 무임승차에 해당됩니다. 최대 30배의 운임을 벌금으로 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무임승차 규정을 클릭하면 공식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배의 벌금을 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만약 자진으로 무임승차 사실을 승무원에게 신고하는 경우에는 0.5배의 부과 운임만 지불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기차표가 5만원 이라면 원래 기차표 가격 5만원에 벌금 2만5천원을 합한 7만5천원을 현장 결제해야 합니다.

즉, SRT 무임승차 적발되면 원래 티켓값의 1.5배를 현장에서 결제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30배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의적으로 돈을 안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표를 구하지 못한 사정이 있다면 원래 내야할 기차표 값에 벌금으로 티켓값의 반을 더 내면 기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RT 표 없을 때 이용 법

SRT 취소표 구하는 방법을 사용해도 도저히 원하는 표를 구하지 못한 경우에 원하는 시간대의 SRT를 이용하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일단 타고 현장 결제

첫 번째 방법은 일단 타는 방법입니다. 티켓이 없더라도 일단 원하는 시간대 기차에 올라탑니다. 그 후 열차 내를 돌아다니는 승무원에게 이실직고 합니다. 그럼 0.5배의 무임승차 벌금이 포함된 티켓 금액을 현장에서 결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기차를 이용하면 됩니다.

보통 표가 매진된 경우에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현장에서 결제할 티켓은 ‘입석’ 티켓이기 때문에 원래 가격의 15%를 할인 받은 금액입니다. 이 금액에 0.5배 할증이 부과됩니다. 최종적으로는 일반 티켓 가격의 1.3배 정도에 입석 티켓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서-부산 기준으로 일단 타고 현장 결제한 티켓 가격은 66000원 입니다.

2. 일부 구간 결제 후 연장

두 번째 방법이 이번 글의 핵심입니다. 위의 방법은 뭔가 무임승차를 하게 되어 찝찝한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벌금을 내는 것이 반갑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알려드릴 방법은 정상적인 열차 이용이기 때문에 안심하셔도 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전체 여정의 일부 구간을 먼저 결제한 뒤, 열차에 탑승해서 구간을 연장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원래 여행 일정이 수서-부산이라면 수서-천안아산 티켓만 결제한 뒤 일단 열차에 탑승합니다. 그 뒤에 열차 내 승무원에게 여정을 수서-부산으로 변경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 됩니다. 이 경우 정상적인 ‘구간 연장’에 해당되기 때문에 벌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사실, 명절 같은 특수 상황에서는 수서-천안아산 구간도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서-부산 전체 구간 티켓을 구하는 것 보다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

이번 글에서 SRT 입석 구매 방법, SRT 무임승차 벌금 등 관련 내용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조건 SRT를 타야 하는데 도저히 표를 구할 수 없을 때는 ‘일단 타고 돈 내자’ 라고 생각하면 편안합니다. 돈과 튼튼한 다리만 있다면 언제든지 원하는 열차를 탑승할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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